[케이티뷰 참고자료] KT, 걱정 없이 아이 키우며 역량 발휘하는 회사 만든다

▶ 출산 시 최대 1억원 저금리 사내 대출, 육아휴직 외 초등자녀 돌봄 휴직 신설

▶ 육아휴직 2년차에도 급여 지원 및 시/공간 제약 없는 유연한 근로 환경 제공

▶ 출산 및 육아 부담 요소 없애고 기존 제도는 강화해 확산

▶ 일회성 지원책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일과 가정이 조화 이루는 기업 문화로 정착


지난 월요일 KT 사내 경조사 게시판에 반가운 글이 올라왔다. 10일 금요일 늦은 저녁 KT 사내부부인 이윤섭 과장과 한주형 과장 가정에 귀한 쌍둥이 자녀가 태어났다는 소식. 예정일 보다 조금 빠른 출생이었지만 두 아이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첫 울음을 터뜨리며 재겸이와 재담이라는 귀한 이름도 얻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여러 지원책을 내놓는 가운데 근로자들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민간 동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KT(대표이사 김영섭, www.kt.com)도 임신과 출산, 육아 생애 주기 관점에서 세심하고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정착해왔다.


먼저 KT는 임직원들이 출산 및 양육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신생아 첫만남 대부를 신설했다. 기존 임직원의 주택자금마련을 위해 운영하던 사내 대부 제도를 확대해 자녀 출산 시에도 자녀당 최대 1억원의 대출을 연 1%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입학, 신학기 등 특정 양육 시기에 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초등자녀 돌봄 휴직도 신설됐다. 자녀당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했더라도 최대 1년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무급이었던 육아휴직 2년차에도 올해부터 월 160만원의 급여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KT는 휴직 기간 중 소득 감소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육아 휴직 기간 중 사내 대부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한 바 있다.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육아기 직원은 하루 2시간까지 근로 시간을 단축해 근무할 수 있다. 또 하루의 근무 시간을 분할하여 시간대별로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육아기 직원에게 시/공간 제약 없이 일과 가정 모두에 몰입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현재 리모델링 중인 광화문 사옥에 370평 규모로 100여 명의 임직원 자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KT는 직원들의 수요를 반영해 외국어 원어민 강사를 포함한 우수한 교사진을 배치하고, 등하원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학부모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한다.


KT는 지난해부터 각 부서의 출산 및 육아기 직원 뿐만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과 인사, 복지, 보상, 재원, 기업문화 등 지원 부서 실무자들이 고루 참여하는 전사 차원의 하이 베이비 TF’를 출범해 가동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 안심하고 아이를 기르며 업무에도 몰입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마련하고 이를 저해하는 숨은 요인은 발굴해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KT는 일회성 지원책이 아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아와 근로 환경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간다. 또한 마련된 제도들이 실질적으로 잘 활용될 있도록 사내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가족 친화 배려 문화 확산에도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하이 베이비 TF 일원으로 참여해온 한 직원은 현재 19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목소리가 모여 실제로 제도화까지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니 처음으로 둘째 계획을 세워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육아 휴직 복직자 비중은 97.2%, 복직 후 12개월 이상 근무를 이어온 직원의 비중은 97.7%로 집계됐고, 전체 육아 휴직자 열 명 중 네 명은 남성 직원이다. 이는 민간 기업 중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KT 인재실장 고충림 전무는 저출생 극복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지원책 보다는 근로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여과없이 청취하고 이를 실질적인 제도로 마련해 자연스러운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KT의 미래 성장 동력인 직원들이 망설임 없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도 회사에서 마음껏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충문의: KT 홍보실 변환 차장

※ 사진설명:

[사진1] KT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가동 중인 하이 베이비 TF’ 구성원들이 광화문 사옥 내 어린이집 신설을 위해 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2] 지난해 7월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이윤섭 과장이 회사로부터 임신 축하 패키지선물을 전달받고 있는 모습. 이 패키지는 임산부용 튼살 크림과 샴푸, 신생아용 손수건, 속싸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에서 인연을 맺은 이윤섭 과장과 한주형 과장 부부는 지난 10일 저녁 쌍둥이 자녀를 맞이했다.  


[사진3,4] 지난 10일 저녁 밤 10시 경 탄생한 이윤섭 과장과 한주형 과장의 쌍둥이(좌측 이재겸, 우측 이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