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티뷰입니다.
오늘은 KT가 AX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AICE와 관련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보다  상세히 설명 드리기 위해 아래 링크에서
2월 14일(금)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백브리핑을 진행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 부탁 드리며,
관련 보도는 온라인 2월 16일(일) 오전 9시, 지면 월요일자부터 가능합니다.
ㅁ 백브리핑 링크 : bit.ly/3ECTkoE
-----------
AI 대전환의 시대에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TOP-TIER급 개발자의 육성 뿐만 아니라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사회 구성원들의 AI 문해력 함양도 중요하다.
*AI문해력: 실생활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이와 같이 비전공자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각 상황과 수준별로 적절한 AI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현재의 제도권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KT와 같은 AICT 기업이 AI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민간이 함께 나설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KT는 AICT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사내에 AX 분야 인력을 양성하며, 그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 AI 능력시험을 개발해 활용해왔다. 2022년 11월부터는 이를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로 브랜딩해 외부에 개방하고 타 기업과 학교 등에서도 AX 인재 육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검정 체계와 교육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해 왔다.
AICE 시험은 취업준비생이나 기업의 실무자를 비롯해 청소년과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수준, 상황에 따라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도록 베이식(비전공자), 어소시에이트(준전공자/기획자), 프로페셔널(전공자/개발자), 주니어(중고교생), 퓨쳐(초등학생) 총 5단계로 구성됐다. 특히 AICE 어소시에이트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인 민간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현재 등록된 민간자격 가운데 정부가 심사해 공인한 AI 자격시험은 AICE가 유일하다.
자격기본법에 따라 공인 민간자격은 국가자격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취득한 자를 우대할 수 있다. 민간 기업도 국가자격이나 공인자격 취득자에 대해 채용이나 승진 시 가점 부여가 가능하다. 현재 KT 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 등 40여 개 기업이 채용이나 인사평가에서 AICE 취득자를 우대하는 등 AI 인력 양성을 위해 AICE를 적극 채택하고 있다. 이외 성균관대와 홍익대, DSC공유대학 등 유수 대학과 광운인공지능고 등도 일선 교육
현장에서 AICE를 활용하고 있다.
2024년 12월 시행한 정기시험의 응시자 구성은 10대 9.0%, 20대 20.7%, 30대 23.0%, 40대 25.7%, 50대 이상 21.0%이다. 최고령 응시자는 68세이며 최연소 응시자는 16세로 연령에 관계없이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AICE 시험은 개인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시험과 기업체 등의 단체 대상 특별시험으로 시행된다. 누적 응시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체가 41.8%로 가장 높고, 개인 응시자는 33.9%, 대학 및 학교는 19.3%, 공공기관은 5.1%로 나타났다.
한편 공인민간자격으로서 AICE 어소시에이트의 첫 정기시험은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시행될 예정이다. 3월 24일부터 AICE 홈페이지(https://aice.study)에서 접수할 수 있다. 올해 정기시험은 격월로 시행 예정이며, 6월에는 오프라인에서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기관에서 AICE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AICE 자격 취득자에 대한 채용 우대, 학점 인정 등 자격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AX 수요가 높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AICE를 확산할 방침이다.
※ 사진설명:
[사진1,2] 인천광역시 상인천중학교에서 교사 최정원 씨가 올해 겨울방학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AICE 주니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AI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 주요 사례
인천광역시에서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최정원 씨는 AI 역량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며 교사로서도, 부모로서도 고민이 깊었다. 현재 정규 교과과정 내에서는 학생들의 AI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도를 높이기엔 부족함이 컸다.
현실적으로 AI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려면 별도의 사교육을 활용하는 것 말고는 기회가 없었다. 기존에도 자체적으로 준비해 AI를 다루는 수업을 진행해봤지만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기 어려워 아쉬운 점이 많았다. 
우연히 AICE를 접하고 알아보던 중 중고교생들을 위한 AICE 주니어가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들과 정보교과 정규 수업시간이나 방학기간을 활용해 AICE 주니어 자격 취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자격증” 이라는 결과물은 학생들의 동기 부여에 큰 역할을 했다.
학기 중에는 일주일에 두 시간씩 총 16시간의 수업을, 방학기간에는 8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실생활 사례에서 친숙하게 인공지능의 원리를 익혀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KT가 개발한 실습 도구 AIDU ez(에이아이두 이지)를 활용해 코딩을 잘 몰라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인공지능의 개념이나 활용 프로세스를 익히며 인공지능 모델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이외에도 KT가 제공하는 실습 중심의 여러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시험을 대비했다. 이 과정에서 최정원 씨는 본인의 중학생 자녀에게도 AICE 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권해 직접 자녀를 지도하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올해 초 겨울방학을 활용해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 중 70% 이상이 자격증을 따는데 성공했다. 처음으로 자격증을 손에 얻고 나니 너무 성취감이 크다는 아이들 반응부터 이 수업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뒤늦게 추가로 수업을 열어 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AICE 주니어 자격 취득에 그치지 않고 다음 단계인 베이식, 어소시에이트까지 취득해보겠다는 학생들도 생겨 앞으로도 계속 도전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댓글
댓글 쓰기